Mekong Delta
몰입할 수밖에 없는 풍성한 음악
드림 씨어터의 연주와 완성도, 리퀴드 텐션 엑스페리먼트에 버금가는 스케일이 담긴 수작 발표한 메콩 델타를 소개한다.
1986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그룹 메콩 델타가 2년만에 신보이자 통산 11집 앨범 [In A Mirror Darkly]를 내놓았다.
메콩 델타는 스틸러(Steeler)와 월락(Warlock) 등의 사운드 엔지니어였던 랄프 허버트(Ralph Hubert)가 독일 최고의 테크닉을 지닌 뮤지션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성으로 시작된 그룹이다. 지금까지 레이지(Rage)와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색슨(Saxon), 리빙 데쓰(Living Death) 등의 멤버를 포함한 14명의 멤버들이 교체되며 진행되어 온 메콩 델타의 현재 멤버는 원년 멤버 랄프 허버트(Ralph Hubert)를 제외한 모든 파트가 재기를 노리던 2007년 이후 가입한 이들이다.
월등한 테크닉과 변화감 큰 작법, 그리고 대서사시적 컨셉으로 매 앨범을 발표해 나왔던 이들은 1996년 [Pictures At An Exhibition]을 발표한 이후 잠정 해체를 선언했지만, 2007년 ‘Immortal Hate'와 ’Purification‘ 등이 히트를 기록한 [Lurking Fear]를 내놓으며 재기를 노리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역시 메콩 델타 음악의 지류를 충분히 유지한 채, 더욱 프로그레시브한 매력으로 담겨 있다. 이들의 연주와 완성도는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의 그것과 같은 영역에 있는 것은 물론, 리퀴드 텐션 엑스페리먼트(Liquid Tension Experiment)와 상충하는 스케일이 존재한다. 첫 곡 ‘Introduction’부터 청자를 몰입시키는 이번 앨범은 러시아의 작곡가인 무소르그스키(Modest Petrowitsch Mussorgsky)와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에 큰 영향을 받은 랄프의 음악적 맥이 메콩 델타의 이름 아래 높은 가치로 담겨져 있다.




